애니메이션은 정지된 장면을 빠르게 넘기며 착시를 일으키는
사기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정지화면을 필름 속에 넣고 반복하면
마치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,
반복되는 정지화면을
바로 "프레임(Frame)" 혹은 "콤마(コマ)"라고 부릅니다.
애니메이션은 주로 몇 프레임을 사용할까요?
애니메이션은 24 fps를 주로 사용합니다.
(FPS _Frame Per Second : 초당 프레임 수를 뜻)
그리고 그 24장을 어떻게 쪼개 쓰느냐가
바로 콤마의 역할이지요.
* full frame
필름이 초당 24장 돌아간다는 뜻입니다.
주로 극장판 애니나, 미국 애니에 많이 사용합니다.
* Limited Frame
주로 일본 TV 판 애니에서 많이며
2 콤마, 3콤마, 4콤마 -> 12장, 8장, 6장의
작화를 1초에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.
Ex)
2콤마 애니라면,
원래 한 장씩 찍어야 하는데
몰래 2장씩 찍어서
24장 찍을 거 12장만 찍어도 되는 느낌이랄까요?
물론 풀 프레임으로, 또는 프레임을 추가하고 또 추가해서
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좋겠지만
제작비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라,,,,,
TV 판 애니메이션의 경우
24 fps 3 콤마 촬영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
혹시라도 프레임 개념이 너무 어렵다면!
"프레임 수가 높다? 그럼 움직임이 더 부드럽다~"
정도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
끝으로..
모든 영상들이 다 같은 프레임 레이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.
24,30 등 다양한 프레임 레이트로 나눌 수도 있고
1,2,8 콤마 등 다양한 초단위로 나눌 수 있습니다.
애니메이션은 결국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걸 전달 행위가 아닐까 싶은데요.
산업 시장에서야 '분업'을 위한 '약속'이기에 지켜야 하지만
표현을 위한 예술 행위로써, 애니메이션을 창작하신다면
틀에 얽매이지 않고
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?
그럼 담에 바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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